반응형
추억의 길
파란 하늘 초록빛 물결 위로
담금질하는 가을.
코스모스 살랑대는
고추잠자리 떼 지어 날고
풍납동 둑 길 따라 걷던
갈래머리 소녀가 추억을 연다
언제였던가
그리움이 되어버린 지나간 시간
돌아보면 모두 색바랜 앨범 속
이야기가 다가오는 이 가을
고향보다 더 멀리 달려 와버린 세월
걷다가 넘어져 울다가
스러져가던 가을
추억을 더듬다
울어버린 소녀의 눈물을 기억해
가슴에 상처 애써 다독이며
또 이 가을을 맞는다.
>글 : 임현옥
>출 처 -<좋은글> 中에서-
>이미지 출처 - 무료이미지 픽사베이-

반응형
'전하고싶은글' 카테고리의 다른 글
| 2% 부족함이 행복을 준다 (0) | 2021.10.26 |
|---|---|
| 낙엽이 지던 날 (0) | 2021.10.25 |
| 좋은 것이 좋은 것을 부른다 (0) | 2021.10.20 |
| 가을의 속삭임 (1) | 2021.10.14 |
| 삶의 무게란 (0) | 2021.10.13 |